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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찾아보는 도스토옙스키의 메시지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1-12-07
  • 조회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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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찾아보는 도스토옙스키의 메시지

- 국립중앙도서관,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 대출현황 분석결과 발표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올해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최근 3년간(2018.11.~2021.10.) 전국 공공도서관의 도스토옙스키 작품 대출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1,32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306,874,832건을 분석한 결과이다.

△ 『죄와 벌』이 단연 인기
최근 3년간의 도스토옙스키 작품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난한 대학생의 범죄를 통한 인간의 심리변화를 파헤친 ▲『죄와 벌』이 가장 많이 대출됐다. 도스토옙스키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든 후기 장편 가운데 첫 작품이다. 그다음으로는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룬 마지막 장편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도스토옙스키의 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지하로부터의 수기』순으로 나타났다.
대출회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39,057건, 38.4%)보다 여성(54,026건, 53.1%)이 많았고, 40대(27,874건, 27.4%), 20대(14,637건, 14.4%), 50대(12,802건, 12.6%), 30대(11,010건, 10.8%) 순으로 도스토옙스키 작품을 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 2021년 11월 둘째주,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화제성이 증가해
최근 3년간 포털사이트에서 ‘도스토옙스키’가 얼마나 검색됐는지 분석한 결과, 2021년 11월 둘째 주에 전주 대비 78% 상승하면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는 출판계를 중심으로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서적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관련 공연과 전시가 이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파악된다.
최근 3년간 도스토옙스키 작품의 대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초·중·고등학생 방학 기간에 대출량이 상승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고전문학이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단면을 보여준다. 이례적으로 2021년 11월에 도스토옙스키 작품의 대출량이 전월 대비 4% 상승한 것을 미루어보아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화제성이 도서 대출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문학작가
한국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러시아 문학 작가는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러시아 문학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톨스토이 작품이 101,969건, 도스토옙스키 작품이 101,626건 대출되어 전체 대출량의 66%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체호프(14,369건), 쿠좁코프(8,868건), 푸시킨(8,084건) 작품 순으로 나타나 19세기가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였음을 다시금 엿볼 수 있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1821년에 태어난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이 2021년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그의 작품들에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뇌와 성찰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그의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들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붙임 1. 도스토옙스키 작품 대출순위 목록 1부.
붙임 2. 도스토옙스키 작품 대출회원현황 1부.
붙임 3. 도스토옙스키 화제성 분석 1부.
붙임 4. 러시아 문학 작가별 대출현황 1부.
붙임 5. 인포그래픽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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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 사무관 김혜련(☎ 02-590-6314), 주무관 서혜민(☎ 02-590-623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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