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창간된 1939년, 그해 9월에는 독일?이탈리아?일본 등 파시즘 국가와 미국?영국?프랑스?소련 등 연합국 간에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국제정세는 접어두고 그때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었다. 1936년 1월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사상계(思想係)가 설치되고, 8월 ‘조선불온문서 임시취체령’이 공포되고, 12월 ‘조선사상범 보호관찰령’이 공포되었다.
『삼천리 三千里』는 경성 돈의동 74번지 낮은 기와집에 작은 간판을 걸고 시작한 삼천리사에서, 1929년 6월 12일 자로 창간되어, 14년간 152호가 발간된 대중잡지이다. 판권장을 보면, 편집 겸 발행인 김동환, 인쇄인 심우택(沈寓澤), 인쇄소 대동인쇄(주), 발행소 삼천리사, 총판 박문서관, B5판 50면, 정가 15전이다.
『동광東光』은 1926년 5월 창간되어 1927년 8월까지 제16호를 내고 휴간했다가 1931년 1월 속간호17호를 내어 1933년 1월호까지 통권 40호를 기록하고 종간한 잡지이다. 안창호(安昌浩)가 1913년 미국에서 조직한 독립운동단체 흥사단(興士團)을 배경으로, 또 같은 계열의 단체로 1926년 1월에 조직된 수양동우회(修養同友會)의 기관지 성격을 띠고 발행되었다. 그 무렵 사회주의운동을 표방하던 잡지들에 맞서,..
『문장』이 창간된 1939년, 그해 9월에는 독일?이탈리아?일본 등 파시즘 국가와 미국?영국?프랑스?소련 등 연합국 간에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국제정세는 접어두고 그때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었다. 1936년 1월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사상계(思想係)가 설치되고, 8월 ‘조선불온문서 임시취체령’이 공포되고, 12월 ‘조선사상범 보호관찰령’이 공포되었다.
『삼천리 三千里』는 경성 돈의동 74번지 낮은 기와집에 작은 간판을 걸고 시작한 삼천리사에서, 1929년 6월 12일 자로 창간되어, 14년간 152호가 발간된 대중잡지이다. 판권장을 보면, 편집 겸 발행인 김동환, 인쇄인 심우택(沈寓澤), 인쇄소 대동인쇄(주), 발행소 삼천리사, 총판 박문서관, B5판 50면, 정가 15전이다.
『동광東光』은 1926년 5월 창간되어 1927년 8월까지 제16호를 내고 휴간했다가 1931년 1월 속간호17호를 내어 1933년 1월호까지 통권 40호를 기록하고 종간한 잡지이다. 안창호(安昌浩)가 1913년 미국에서 조직한 독립운동단체 흥사단(興士團)을 배경으로, 또 같은 계열의 단체로 1926년 1월에 조직된 수양동우회(修養同友會)의 기관지 성격을 띠고 발행되었다. 그 무렵 사회주의운동을 표방하던 잡지들에 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