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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관련 테크놀로지의 급격한 발달로 메타버스는 더욱 구체화된 실감현실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에서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정체성 속에 타인과 교류하며 경험하는 세상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사회적, 환경적인 비대면 상황을 거치면서 메타버스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메타버스를 경제·사회적 영향력이 큰 국가 디지털 혁신기술 6대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여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메타버스 관련 국정과제 및 부처별 업무보고, 디지털 기술혁신 및 확산전략,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관련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코로나19 및 비대면 상황 확산과 연계하여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메타버스 관련 투자가 급증하는 등 메타버스가 경제·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으나, 이러한 현상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향 분석은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해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은 아직 초기단계로서, 정부 및 공공기관이 공익의 목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가상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실감형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술적 차원의 연구동향 분석과 사회적 차원의 언론동향 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동향을 분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계획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데이터교육센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연구·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 플랫폼 VlabON 사례 분석을 통해,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