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분절된 노동, 변형된 계급 - 울산 대공장 노동자의 생애와 노동운동
분절된 노동, 변형된 계급
  • ISBN
    979-11-6861-097-2 (93330)
  • 저자
    유형근 지음
  • 제본형식
    종이책 - 무선제본
  • 형태 및 본문언어
    512 p. / 152*225 / 한국어
  • 가격정보
    35,000원
  • 발행(예정)일
    2022.10.21
  • 납본여부
    납본완료
  • 발행처
  • 키워드
    노동; 노동자; 노동운동; 울산; 울산대공장; 계급; 투쟁; 노동시장; 노동자의 생활; 집합행동; 가족; 학술서;
판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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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절된 노동, 변형된 계급
초판 1쇄 발행 2022년 10월 21일
지은이 유형근
펴낸이 강수걸
기획실장 이수현
편집장 권경옥
편집 오해은 신지은 이선화 이소영 김소현 강나래
디자인 권문경 조은비
펴낸곳 산지니
등록 2005년 2월 7일 제333-3370000251002005000001호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40 BCC 613호
전화 051-504-7070 | 팩스 051-507-7543
홈페이지 www.sanzinibook.com
전자우편 sanzini@sanzinibook.com
블로그 http://sanzinibook.tistory.com
ISBN 979-11-6861-097-2 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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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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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 울산의 대공장 노동자(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생활과 의식, 노동운동을 노동계급 형성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 책은 시간적으로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지금까지 약 30여 년 동안을 다룬다. 오늘날 대공장 정규직 노동자들이 특권적 신분집단이 되었다는 비판이 거세고, 그들의 경제적 이기주의와 연대의식의 쇠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한국의 노동운동이 신자유주의의 공세 속에서 퇴조를 거듭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는 진단도 일반화되었다. 그런데 정작 중화학공업의 1세대 노동자들의 생활과 의식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들의 가족생활, 주거와 지역사회에서의 삶은 어떠했고, 그 속에서 그들은 어떠한 노동자 의식을 형성해 갔는지, 궁극적으로 그들의 삶에 있어서 노동운동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연구는 드물다. 이 책은 2007년부터 시작하여 최근까지 진행된 장기간에 걸친 울산 현지조사의 최종 결과물로서 약 15년 동안의 개인적 연구 프로젝트를 완결하는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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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서론

1. 문제의식
2. 분석의 시각
3. 노동계급 형성의 이론
4. 분석의 전략과 주요 내용
5. 자료 소개

2장 ‘현대시’ 울산의 탄생과 노동자 생활

1. 공업도시 울산의 탄생
2. ‘현대에 의해 현대화된 현대시’
3. 1987년 이전의 현대그룹 노동자

3장 노동자대투쟁과 지역노동운동

1. 노동자대투쟁 이전의 미시동원의 네트워크
2. 울산 노동자대투쟁의 양상
3. 계급전쟁
4. 지역노동운동의 결정적 국면과 조직적 경계

4장 내부노동시장의 구축과 임금인상의 정치

1. 내부노동시장의 구축
2. 노동조합의 임금정책과 임금인상의 정치

5장 노동자 주택문제의 해결과 기업복지

1. ‘가족의 시간’과 ‘산업의 시간’
2. 노동자 주택문제의 해결
3. 기업복지의 확대와 ‘사적 복지국가’
4. 계급상황의 이질화: 연대적 집단주의의 기반 약화

6장 대공장 노동자의 가족생활과 지역사회의 변화

1. 육체노동자로서의 신분의식과 집단 정체성
2. 노동자 가족생활의 변형: 소비와 성별 분업
3. 지역사회의 공간성 변화와 계급형성

7장 풍요로운 노동자의 생활세계와 공장의 세계

1. 2000년대 이후 기업의 고도성장과 풍요로운 노동자
2. 외환위기 이후 노동조합 임금정책
3. 풍요로운 노동자가 일하는 공장의 세계
4. 풍요로운 노동자의 생활세계

8장 내부의 타자, 사내하청 노동자

1. 연대에서 사회적 폐쇄로
2. 계급 연대의 좌초: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 투쟁의 역사
3. 계급 연대는 왜 실패했는가?

9장 노동자 집합행동과 저항 레퍼토리: 30년의 궤적

1. 자료와 방법
2. 민주화 이후 울산 노동자 집합행동의 궤적
3. 노동운동의 분기와 새로운 집합행동 주체의 출현
4. 노동자 저항 레퍼토리의 분기
5. 주요 노동조합들의 집합행동의 레퍼토리 비교
6. 소결

10장 결론

1. 요약
2. 도구적 집단주의에 대하여
3. 비교와 전망: 노동계급의 재형성?

부록: 울산 지역 노동자 저항사건 코딩의 원칙과 도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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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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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예비 사회과 교사를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이화여대 연구교수, 한국산업노동학회 학술위원장, 비판사회학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제와 사회』와 『산업노동연구』 편집위원, 노동포럼 나무 운영위원, 부산노동권익센터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전공은 노동사회학이고 노동운동, 노사관계, 노동인권교육 분야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와 노동운동 재활성화의 국제 비교, 소유권의 진화와 일터 민주주의의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금속산업 사내하청 노동자 투쟁의 난관과 운동의 분화」, 「민주화 이후 노동자 저항의 궤적과 집합행동의 레퍼토리」, 「유로존 위기 이후 유럽의 ‘새로운 경제 거버넌스’와 노동시장 구조개혁」,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실태와 평가」 등을 썼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유럽 노사관계의 신자유주의적 변형: 1970년대 이후의 궤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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