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문 디지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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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1세기인 현재에도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일제강점기에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1920년대부터 급속하게 도시화된 경성은 인구 증가로 교육과 위생 등 주택난과 연관된 문제가 심각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대적 아파트를 비롯한 건축물이 대거 들어섰습니다. 이러한 건축 열기의 부작용으로 1932년 ‘경성토목담합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경성부는 도시과밀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경성(大京城)’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조선의 건축왕 ‘정세권’이 소규모 개량한옥을 지어 서민들에게 분양했고, ‘건양사(부동산 개발회사)’를 설립하여 지금의 북촌~익선동과 서대문~왕십리 일대에 근대 한옥을 대량 보급하여 서민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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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물가는 생활과 가장 밀접한 경제 지표로,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의식주와 여가활동에 필요한 거래를 할 때 물가의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시장(市場)의 개념이 확대되고 거래 물품의 종류와 양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습니다.일제강점기에는 일본 화폐의 국내 유통으로 인해 일본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식민지 상황에서 전쟁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수시로 요동치는 물가를 잠재우고 안정기를 유지하기 위해 각계각층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곡류(쌀, 콩), 장류(된장, 고추장), 채소류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품들은 경성부에서 시세를 조사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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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쟁은 인류 역사상 선사시대에서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역사적으로 전쟁이 없었던 때는 거의 없었으며, 2022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에 있습니다.
세계 1, 2차 대전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근현대 시기에도 병인양요, 신미양요, 동학농민전쟁, 의병전쟁 및 1950년 한국전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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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선거는 국민의 의사를 대신할 대표 선출을 통해, 국민이 국정에 참여하는 구체적인 주권행사의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대의민주주의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초기부터 황제와 교황과 같은 통치자들을 선출하는 방식에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의회 민주주의와 함께 선거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1948년 5월 10일 최초로 대한민국 제헌 국회의원 선거 (5.10 총선거)를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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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해방
독립ㆍ해방운동은 19세기 말부터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을 포함 제1차 세계대전 후에 많은 종속국과 식민지에서 이 운동이 고조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점점 거세어졌습니다.
이 운동은 민족의 자유와 독립, 즉 민족의 해방이라는 기치 아래 압도적으로 우세한 외국군대에 대하여 불복종 ·태업(怠業) ·게릴라전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저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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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운동
3ㆍ1운동은 한민족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항일 독립운동입니다. 만세 시위는 1919년 3월 1일에 시작되어 석 달 넘게 계속되었습니다. 3ㆍ1운동은 핍박받는 세계 여러 민족에게 용기를 주었고 제국주의 국가의 지배 아래 있던 아시아 지역의 민족운동에 선구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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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직후 조국의 광복을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설립된 대한민국의 망명정부입니다.
일본통치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기 위하여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내 조직과의 연계 활동과 외교활동에 주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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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창제된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로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언어의 한 음절을 초성, 중성, 종성으로 구분한 최초의 문자로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독창적인 문자입니다.
1894년 한글은 조선의 공식 문자로 선언되었으며, ‘한글’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은 1927년 한글사에서 펴낸 『한글』이라는 잡지에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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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리나라는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대회부터 정식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참가했지만, 올림픽대회에 우리나라 사람이 처음 참가한 것은 1932년 제10회 때부터입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대회에서는 손기정 선수가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하였고, 1952년 제15회 헬싱키올림픽대회는 6·25전쟁 중이었지만 올림픽의 이념구현을 위하여 5개 종목에 14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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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세계를 휩쓸었던 신종인플루엔자, 사스, 에볼라,메르스 그리고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으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역병이라고 불리웠던 감염병 천연두, 홍역, 수두,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였습니다.
<벽온방>과 같은 치료법이 담긴 책을 찍어 전국에 나눠주기도 하고 약초, 한약재, 침 등을 치료방법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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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울릉도
독도는 동해의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동도와 서도를 포함한 총 91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도로명 주소는 '독도안용복길(서도)', '독도이사부길(동도)'입니다.
독도 명칭은 우산도(于山島), 삼봉도(三峰島), 가지도(可支島), 석도(石島),독도(獨島), 돌섬, 독섬으로 불리었습니다.
1894년 서양권에서 독도를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선박인 '리앙쿠르 호'의 이름을 딴 리앙쿠르 암초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울릉도는 512년(지증왕 13) 때 이사부 장군에 의하여 신라에 귀속되었으며, 그 당시 울릉도를 우산국(于山國)이라 불리었고, 이후 우릉도, 우릉성 등으로 불리었습니다.
독도·울릉도는 여진족, 왜구의 침입 등으로부터 지켜낸 우리 고유 영토입니다. 독도·울릉도 컬렉션은 이와 관련된 고신문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수(下水)
하수는 빗물 또는 집, 공장, 병원 등에서 쓰고 버린 더워러진 물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하수의 오염도가 비교적 낮았으나, 산업화ㆍ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높은 인구밀집도로 인해 생활하수, 공장폐수 및 축산폐수 등도 많아졌습니다. 하수의 오염도는 높아졌고 자연정화 능력도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수처리장은 도시건설에서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 되었습니다.
하수 컬렉션은 우리나라 근대 초기 하수도 설치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ㆍ사고를 다룬 고신문 기사를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하수도과학관이 공동구축하여 제공합니다.
자연재해(천재)
자연재해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발생해왔으며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이러한 재해에 대처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자연재해의 대표적 원인은 한해, 수해, 질병, 풍해, 냉해, 지진, 낙뢰, 우박, 상해, 설해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하여 체계적으로 기상과 천재지변을 기록하고 수리관계(水利灌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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