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문 디지털 컬렉션 (부동산)

경성 최초의 아파트인 미쿠니 아파트의 모습
경성 최초의 아파트인 미쿠니 아파트의 모습
이미지 출처 : 매일신보(1936.05.21. 조간3면)

부동산

21세기인 현재에도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일제강점기에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1920년대부터 급속하게 도시화된 경성은 인구 증가로 교육과 위생 등 주택난과 연관된 문제가 심각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대적 아파트를 비롯한 건축물이 대거 들어섰습니다. 이러한 건축 열기의 부작용으로 1932년 ‘경성토목담합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경성부는 도시과밀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경성(大京城)’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조선의 건축왕 ‘정세권’이 소규모 개량한옥을 지어 서민들에게 분양했고, ‘건양사(부동산 개발회사)’를 설립하여 지금의 북촌~익선동과 서대문~왕십리 일대에 근대 한옥을 대량 보급하여 서민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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