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 제19조 3항에 따라 ‘국가 서지 작성 및 표준화’를 시행하는 국가 대표 기관으로 국내 도서관계의 서지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서지 표준화 활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첫째, 국내 도서관의 목록 데이터 작성 및 공유를 위한 국가 표준 형식으로 한국문헌자동화목록형식(이하 KORMARC)을 개발하고 유지한다. KORMARC은 전 세계 도서관들이 목록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에 따라 작성하고 상호 교환하기 위해 개발된 국제 표준 기계가독형목록(MARC)을 준용하여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도서관은 어떠한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자관의 목록 데이터를 일정하게 작성하고 공유가 가능하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통합서지용, 전거통제용, 소장정보용, 총 3종에 대한 KORMARC을 한국 산업 표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2. 둘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 자원의 정리와 기술에 적용하는 MODS(Metadata Object Description Schema)와 더블린코어 (Dublin Core, DC) 메타데이터의 응용 프로파일과 적용 지침을 관리하고 있다. MODS와 DC는 웹 시대의 디지털자원에 특화된 국제 표준 메타데이터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메타데이터를 기본으로 국내환경과 기관 실정을 반영하여 한국형 MODS와 DC를 개발·적용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지침을 관리하고 있다.
  3. 셋째, KORMARC 데이터 입력에서 활용되는 각종 부호표를 관리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유지•관리하는 부호표로는 한국정부기관부호표, 한국지역구분부호표, 한국대학부호표, 한국도서관부호표 등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4. 넷째, 한국도서관협회가 제정한 한국목록규칙을 좀 더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적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실무 지침을 작성하고 관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일반자료, 아동자료, 학위논문, 비도서 등 자료 유형이나 매체별로 목록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인명과 단체명, 주제명에 대한 전거 데이터 기술 지침을 작성하여 국가서지에 대한 접근점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