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일

상세 정보

신문명 독립신문(서재필) [ 獨立新聞(서재필) ]
발행처 獨立新聞社
발행일 1898년 09월 23일
관련 주제어
키워드 청국, 북경, 인도, 양화진, 동경, 남대문, 수표교, 정동, 청인, 일본, 장사
기사위치 1면 2단
기사유형 논설
기사주제 정치
주기사항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2017
발행일 : 18980923
원소장처 : 한국언론진흥재단
연호 : 건양 삼년
창간일 : 18960407, 건양 원년 월 칠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원문 파일을 기증받아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였음
본문정보

원문 : ○ 십륙년 젼에 대한과 쳥국이  됴약에 말 엿스되 대한 쟝가 북경 와셔 쟝를 즉 쳥인도 양화진과 셔울에 젼을 버리게 허락나 각 물건을 가지고 디에 들어 가셔 젼을 버리고 팔지 못 다 엿더라 이 됴약을 인연 야 한셩 시가 되야 쳥인들이 셩 아모나 살게 된즉 각국 사들은 균쳠 리익이라 야 다 들어와 가옥을 사며 시젼을 버리니 이것은 쳥국 북경이나 일본 동경에도 업 일이요  대한에 리롭지 못 일이라 십녀연 젼에 졍부에셔 한셩 시를 것으려 엿스니 대한 일은 항샹 말 잇고 일은 아니 며 시쟉 고 을 지 못  고로 여러번 랴 되 되지 못 야 죠흔 긔회를 다 일어 버리여셔 불과 몃 쳔원이면 결뎡 일을 차일 피일 고 아니 다가 지금 와셔 몃 만원을 드려도 한셩 쳘시 못 될터이니 졍부가 셩의 리를 이다지 도라 보지 아니 것을 분히 녁이노라 혹은 말 되 셩 외국 사이 만히 들어 오면 돈도 흔 여지고 대한 사의 죠도 늘겟다 나 돈과 죠가 죠컷마 얼마 못 되야 도셩안이 모도 외국인의 집이되고 대한 사은 살 곳이 업시 되면 돈과 죠가 압만 잇기로 무엇에 유익 리요 지금도 보면 셩 삼분지 일은 타국 사의 물건이라 남대문 큰 길과 슈표 다리 건너와 졍동과 그외 각쳐 요긴 자리에 쳥인과 일본 쟝의 집이 날마다 늘어 가니 몃 가 못 되야셔 대한 도셩은 쳥인과 일본 사의 이 될것이요 대한 사은 겨오 쓸 업 구셕에나 가셔 몰녀 잇슬터이니 내 나라 도셩에 내 나라 셩이 용랍지 못 게 될 일은 셰계에 붓그러올 일이요 이 쓸이도다 일본셔 셩도 대한 보다 춍명고 령악 고 졍부도 대한 졍부보다 강 것마 명치 원년에 외국인의 잡거(雜居) 것을 허락지 아니 고 三十여년을 셩들을 교육 야 타국인의게 지지아니 게 된 후에야 겨오 잡거를 허락 랴 거 대한은 무식  고 잔약 셩을 죠곰도 치지 아니 고 잡거를 허락 여셔 도셩이 미구에 타국 사의 이되고 대한 사은 살가 업시 되게 들어 노흐니 대한 졍부 사들은 무 렴치로 그 셩의 셰를 먹고 잇지 지금은 셩에 잇 외구 사들을 가라 여도 쓸 업스니 가지 구차 방약은 쇽히 거류디를 뎡 야 그 거류디 밧긔나 다시 외국 사들이 과 집을 사지 못게 것이 죠흘터이니 졍부관원들이 밤낫 쓸 업 아문과 관원이나 여 나라 월급이나 헛되히 먹기에 분쥬 지 말고 이 도셩을 대한 도셩으로 반이라도 보젼 각 기를 노라번역문 : ○ 십육 년 전에 대한과 청국이 한 조약에 말 하였으되 대한 장사가 북경 와서 장사를 한즉 청인도 양화진과 서울에 전을 버리게 허락하나 각색 물건을 가지고 내지에 들어 가서 전을 버리고 팔지 못 한다 하였더라 이 조약을 인연 하여 한성 개시가 되어 청인들이 성내 아무데나 살게 된즉 각국 사람들은 균첨 이익이라 하여 다 들어와 가옥을 사며 시전을 버리니 이것은 청국 북경이나 일본 동경에도 없는 일이요 또 대한에 이롭지 못한 일이라 십여 년 전에 정부에서 한성 개시를 걷으려 하였으니 대한 일은 항상 말만 있고 일은 아니 하며 시작만 하고 끝을 맺지 못 하는 고로 여러 번 하려 하되 되지 못 하여 좋은 기회를 다 일어 버려서 불과 몇 천 원이면 결정할 일을 차일 피일 하고 아니 하다가 지금 와서는 몇 백만원을 드려도 한성 철시는 못 될 터이니 정부가 백성의 이해를 이다지 돌아 보지 아니 한 것을 분히 여기노라 혹은 말 하되 성내 외국 사람이 많이 들어 오면 돈도 흔 하여지고 대한 사람의 재조도 늘겠다 하나 돈과 재조가 좋건마는 얼마 못 되어 도성 안이 모두 외국인의 집이 되고 대한 사람은 살 곳이 없이 되면 돈과 재조가 암만 있기로 무엇에 유익 하리오 지금도 보면 성내 삼분지 일은 타국 사람의 물건이라 남대문 큰 길과 수표 다리 건너와 정동과 그 외 각 처 요긴한 자리에 청인과 일본 장사의 집이 날마다 늘어 가니 몇 해가 못 되어서 대한 도성은 청인과 일본 사람의 땅이 될 것이요 대한 사람은 겨우 쓸데 없는 구석에나 가서 몰려 있을 터이니 내 나라 도성에 내 나라 백성이 용납지 못 하게 될 일은 세계에 부끄러울 일이요 마음이 쓰리도다 일본서는 백성도 대한 보다 총명하고 영악 하고 정부도 대한 정부보다 강 하건마는 명치 원년에 외국인의 잡거(雜居)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 하고 삼십(三十)여 년을 백성들을 교육 하여 타국인에게 지지 아니 하게 된 후에야 겨우 잡거를 허락 하려 하거늘 대한은 무식 하고 잔약한 백성을 조금도 가르치지 아니 하고 잡거를 허락 하여서 도성이 미구에 타국 사람의 땅이 되고 대한 사람은 살 데가 없이 되게 만들어 놓으니 대한 정부 사람들은 무슨 염치로 그 백성의 세를 먹고 있는지 지금은 성내에 있는 외구 사람들을 가라 하여도 쓸데 없으니 한 가지 구차한 방약은 속히 거류지를 정 하여 그 거류지 밖에나 다시 외국 사람들이 땅과 집을 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을 터이니 정부 관원들이 밤낮 쓸데 없는 아문과 관원이나 내어 나라 월급이나 헛되이 먹기에 분주 하지 말고 이 도성을 대한 도성으로 반쪽이라도 보전할 생각 하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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