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대출 현황으로 보는 우리나라 재테크 트렌드
-공공도서관 금융 관련 도서 대출 현황 결과 발표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최근 3년간의 공공도서관 금융 관련 도서 대출 현황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금융 관련 대출 데이터 4,135,233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1위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금융 관련 도서 1위는 부자가 되는 빠른 길을 알려주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이었습니다.
평범한 주부에서 재테크 전문가로 변신한 김유라의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댄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 젊은 여성 직장인을 위한 체계적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는 유수진의 『부자언니 부자특강』과 『부자언니 부자연습』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재테크 흐름이 바뀌다
우리나라 국민이 관심을 갖는 투자 방법은 주로 부동산과 주식투자였습니다. 2018년 금융 관련 도서 상위 50위에서는 부동산을 다룬 도서가 24권을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11권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주식 관련 도서는 2018년 6권에서 2021년 14권으로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금융 도서 대출 상승 추세, 투자심리 장기화 전망
최근 3년간 경제서 상위 500위 중 금융 관련 도서 대출 비율은 2018년 44.8%, 2019년 47.0%, 2020년 51.0%로 점차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금융과 투자,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대중화됐으며, 장기화 될 것임을 예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금융 도서의 최다 노출 키워드는 ‘부자’
국민들은 부를 쌓기 위한 실마리를 책에서 찾고 있었습니다. 금융 관련 도서 상위 10권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부자’가 가장 많이 노출됐습니다. 다음으로는 ‘투자’, ‘재테크’, ‘사람’, ‘경제’가 뒤를 이었습니다.
독서와 함께 지혜로운 투자를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도서 대출에서도 금융과 투자, 재테크에 대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집안에 앉아 경제 흐름에 대처해야 하는 요즘, 금융 관련 도서와 함께 투자의 지혜를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