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금) 오전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 문학실에서 시멘트 연작으로 유명한 조기주 작가의 미술품 기증식이 열렸다. 시멘트 연작은 버려진 시멘트와 같이 버려진 삶의 흔적들에 예술적 가치를 품은 생명력을 부여하려는 시도이며, 주변의 사소한 것들이 서로 어울리며 만드는 세상, 끊임없이 연결하여 창출하는 아름다운 되풀이에 대한 관조가 담겨져 있다.
(왼쪽부터 작품) untitled-15105-frwrk, untitled-1594-prp, untitled-151794-hrs, untitled-1595-rdyg 총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