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은 6월 23일(화) ‘웹콘텐츠 UCI 제도 운영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웹툰·웹소설에 대한 UCI 부여 현황 공유 및 12월부터 시행될 납본제도의 시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Universal Content Identifier, UCI)는 디지털 콘텐츠에 부여되는 고유 식별 코드로서 콘텐츠의 효율적 관리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도서관은 웹콘텐츠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2025년 9월부터 연재형으로 발행되는 웹툰과 웹소설에 UCI를 부여하고 있으며, 제도 운영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관련 업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웹툰·웹소설 분야의 제작사, 출판사, 유통(플랫폼)사, 작가단체 대표 등 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제도 운영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웹툰·웹소설 UCI 부여 88만 건 돌파, 제도 안착
2025년 9월부터 시작된 웹툰·웹소설에 대한 UCI는 2026년 5월 31일 기준으로 887,522건이 발급되었다. 651개 제작(출판)사가 등록했으며, 작품별로는 웹툰 5,355종, 웹소설 14,248종이 등록되어 제작사 당 평균 30종의 작품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도서관법」 시행 따라 웹툰·웹소설도 납본 개시 예정
2026년 12월 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서관법」에 따라, 기존 국제표준자료번호(ISBN) 부여 자료 외에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UCI)가 부여된 웹툰·웹소설도 국립중앙도서관에 의무적으로 제출(납본)해야 한다. 이는 연재 형식으로 소비되는 웹콘텐츠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납본 대상에 대한 안내와 방법, 납본 보상금의 기준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도서관은 웹툰·웹소설 분야 납본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위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26년 10월경에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 김혜련 과장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 자산인 웹툰·웹소설이 자료로서의 가치를 확립하고 작품 유실을 방지하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위한 국가 지식 문화유산으로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합리적인 납본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 협의체 위원명단
따로 붙임 : 회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