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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에서 찾아낸 해방 후 국립도서관의 생생한 업무기록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1-10-27
  • 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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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에서 찾아낸 해방 후 국립도서관의 생생한 업무기록

- 1300만 장서 달성 기념도서, 사서부일지(司書部日誌) -


2021년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이 개관 76주년을 맞이한 해로 소장 장서 1300만권을 달성한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도서관 보존서고에서 발견된 역사자료‘사서부일지’를 복원하였고, 디지털화 및 해제를 통하여 1300만 기념도서 「사서부일지(司書部日誌)」가 발간되었다.

「사서부일지(司書部日誌)」는 1945년부터 1954년까지 국립도서관 사서들이 매일 업무를 수행하고 기록한 사서부의 업무일지다. 도서를 포쇄*하고 점검한 상황 보고와, 중복 분류된 자료를 찾아내 정정하고, 도서관학교를 운영하여 미래 사서를 양성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해방 이후 정치사회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서수호문헌수집위원회’를 조직하고 ‘문헌수집대’를 결성하여 거리에 뿌려지는 인쇄물을 수집하는 활동 등을 통해 어지러운 사회분위기를 수습하고 안정을 찾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일지는 「한국도서관사연구회」기획으로 1948년 1년 동안 기록된 업무내용을 해제하고 정서하여‘국립중앙도서관 1300만 장서 달성 기념도서’「사서부일지(司書部日誌)」로 재탄생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립도서관은 1945년 10월 15일에 개관하였으며 해방 당시의 장서는 28만책 이었다. 76주년을 맞이한 국립중앙도서관의 1300만 기념도서 「사서부일지(司書部日誌)」는 당시 도서관 업무 내용들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사료로 평가된다. 또한 도서관사 연구뿐만 아니라 현대사 연구에도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포쇄(曝曬) : 책을 바람을 쐬어서 습기를 제거하여 부식 및 충해를 방지시킴으로써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폭서(曝書)라고도 함
붙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부일지(司書部日誌)」 해제본과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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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과 사무관 곽수영(☎ 02-590-6369), 주무관 정혜연(☎ 02-590-631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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