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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매체
완전한 기억을 꿈꾸다.
미래의 개발 가능한 기록 매체들
아날로그 세상은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모두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 세상을 0과 1로 바꾸어 담아낸다. 디지털 기록 매체는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선사 시대의 점토판이나 종이, 필름 같은 저장 매체보다 보존 기간이 확연히 짧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기록 매체는 보존 측면에서 불완전하며 유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디지털이 가진 보존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DNA 저장 장치, 원자 메모리, 석영 광학 저장 기술 등 미래 저장 매체도 개발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미래 매체 후보군]
  • 2013
    유럽 생물정보학 연구소 과학자들, DNA 저장매체 연구 기술 공개
  • 2014
    히타치 제작소, 석영 광학 저장기술 발표
  • 2016
    네덜란드 델프트 대학, 원자 메모리 기술 발표
전 세계 데이터 저장을 DNA 저장 장치로?
미래의 저장 장치로 현재 연구 중인 DNA 저장 장치는 DNA 염기를 0과 1로 치환하여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으로, 개발이 된다면 1g의 DNA만으로 4550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영화 4000편 담는 원자 메모리?
원자 메모리는 손톱만 한 칩 하나에 미국 의회 도서관의 모든 서적 정보, 또는 영화 4000편을 담을 수 있는 획기적인 메모리 기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될지는 미지수다.
3억년 저장을 꿈꾸는 석영 광학 저장기술
석영 광학 기술은 열과 방사선에 강한 석영 유리에 블루레이 디스크와 비슷한 밀도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이다. 약 1000년으로 알려진 블루레이 디스크의 보존 기간을 크게 웃도는 3억 년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 증명할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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