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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디지털도서관은 2005년 12월 16일 첫 삽을 뜬 기공식을 시발점으로 그동안 T/F팀을 구성하여 건립을 추진하였다. 그러다가 지난 9월19일 문화관광부 직제가 개정되면서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추진할 수 있는 국립디지털도서관준비기획단이 정식 조직으로 출범하였다.

  국립디지털도서관준비기획단은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하여 최첨단의 새로운 디지털 열람 공간을 도입한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전 세계 디지털도서관의 정보 자원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포털 개발을 위해 각종 연구와 전략 수립, 운영 방안 계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디지털도서관준비기획단의 임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립에 관한 사항
    2. 국립디지털도서관 운영 계획의 수립ㆍ시행에 관한 사항
    3. 디지털콘텐츠 구축ㆍ개발 및 표준화에 관한 사항
    4. 디지털콘텐츠 수집 및 납본에 관한 사항
    5. 디지털콘텐츠 분류 및 보존에 관한 사항
    6. 국립디지털도서관 정보 시스템 개발ㆍ운영 및 관리에 관한 사항

 

자연, 인간, 정보가 함께하는 새로운 디지털 열람 공간!  이용자 정보 공유 공간(Information Commons)

  NDL 이용자 서비스 공간은 <그림 1>과 같이 1,2,3층으로 구성되었으며, 2층의 Information Commons는 컴퓨터, 주변 장치, 소프트웨어의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네트워크 인프라가 집중된 영역으로 이용자의 연구, 교육, 학습을 위한 통합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용자가 one-stop으로 정보의 생성, 탐색, 열람, 조작, 평가와 관련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NDL Information Commons는 디지털 기반의 정보 서비스와 도서관 정보 자원을 통합하여 제공하는데, 다양한 유형의 정보 자원과 관련된 정보 활용 능력(information literacy)과 정보 레퍼런스를 정보 전문가에게 지원받으며, NDL 정보 자원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NDL의 물리적 공간과 NDL 포털을 통한 디지털 공간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정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하이브리드형 공간이다.

  NDL은 국가 대표 디지털도서관으로서 개관과 동시에 디지털 정보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자 한다. NDL에서는 장애인, 실직자,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외국인, 혼혈인, 새터민 등 소수자들의 정보 요구에 적합한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 서비스 공간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정보 서비스 및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정보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Information Commons는 디지털 클러스터 공간, 디지털 러닝 공간, 유비쿼터스 멀티플렉스,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을 포함한다.

<그림 1> 이용자 서비스 공간 구성도

 

전 세계 디지털도서관의 통합 검색 환경 조성! 포털

  NDL 포털 서비스는 검색, 참여, 연계, 활용을 핵심 축으로 하여 구성된다.

  첫째, NDL이 소장하고 있는 장서 및 콘텐츠에 대한 통합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검색 모형을 구현한다. 둘째, 개방, 공유, 참여를 통한 정보의 생산, 공유, 재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참여 모형을 구현한다. 셋째, 국내외 디지털도서관 및 콘텐츠 서비스와의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세계적 지식정보 유통 플랫폼을 구현한다.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새로운 이름! Dibrary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적용,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 명을 개발하였다. 우선 NDL의 아이덴티티인 “언제 어디서나 숨쉬듯 편안하게 정보 지식 자원의 공유가 가능한, 인간과 디지털 기술이 상호 공존하는 열린 도서관”의 이미지가 부각되도록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가 개발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수립하였다.   

  이와 같은 NDL 브랜드 전략을 기준으로 다양한 후보 안이 개발되어 선호도, 이미지, 적용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디지털도서관의 의미 전달이 가능한 “디브러리(Dibrary : Digital과 Library의 합성어)”가 최종안으로 선정되었다.

 

1.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립 공사 추진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립 공사는 2006년도에 에러루프를 설치하고 무진동ㆍ정밀 진동 제어발파를 수행하여 최소한의 소음을 유지함으로써 상시 운영 중인 도서관 이용 환경을 고려하여 진행하였으며, 토공사 및 흙막이 가시설 공사 등 총 공정률 16.90%를 차질 없이 달성하였다.

  또한 2007년에는 지하 서고 및 주차장을 포함한 이용 시설에 대한 골조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하 서고에 들어갈 1200만 책 수장 규모의 모빌 랙 공사를 시작하는 등 각종 전기ㆍ설비자재 설치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07년 11월 현재, 국립디지털도서관 의 총 공사 진행 상황은 37.74%이다.

 

2. 국립디지털도서관 운영 시범사업

  이 사업은 2009년 NDL 개관 시 이용자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2007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14개 과제로 구성되며, 서비스 정책 개발, 포털 모형 개발, 장서 관리 시스템, 이용자 서비스 공간 연구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세부 과제 내용을 살펴보면, 서비스 정책 개발 과제는 국가 대표 디지털도서관으로서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NDL의 성문화된 정보 서비스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며, NDL 이용자별 정보 요구를 파악하여 이용자 시나리오 연구를 수행한다.  

  NDL 포털 과제는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 요구 분석 및 시나리오 작성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포털 사이트 모형을 개발한다.

  장서 관리 시스템 과제는 성문화된 장서 개발 정책을 수립하여 국가 차원의 장서 개발 활동이 체계적, 망라적으로 이루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연구에 기초한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한다.   

  NDL 이용자 서비스 공간 연구는 개방적이고 다양한 정보 서비스, 시설, 미디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NDL 공간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며, NDL 전체적인 공간에 적용 가능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열람 환경을 개선하고, 국립중앙도서관과 다양한 서비스 연계 방안을 수립한다.

  정보 취약 계층 서비스 연구는 NDL 포털과 Information Commons에서의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이용자 시나리오 분석을 토대로 서비스,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정보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본 사업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08년도에는 국가도서관 차원의 디지털 정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다문화 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

 

3. 국립디지털도서관 전사적 아키텍처(Enterprise Architecture) 사업

  국립디지털도서관 전사적 아키텍처(Enterprise Architecture) 사업은 ‘정보 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05.12 제정)’에 근거하여, 2007년 6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한 사업이다. 단순히 법률적인 제재 사항에 맞춘 사업이 아니라 우리도서관이 갖고 있는 업무(Business)를 중심으로 응용(Application), 데이터(Data), 기술(Technical), 보안(Security) 설계가 제대로 구성되어 돌아가고 있는지, 아니라면 앞으로 어떻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를 진단ㆍ제시하는, 외부 전문 그룹과 우리 자체 역량이 함께 수행했던 사업이다.

  향후 전사적 아키텍처 사업은 범정부적으로 모든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사업으로 사업 결과물은 전 부처가 공유하여 효율적인 정보 시스템의 운영과 사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실제적인 모습을 갖추어 가게 된다. 우리 도서관의 사업은 문화관광부 내 도서관 전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수행한 사업이며, 결과에 있어서도 타 부처의 사업과 비교했을 때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게 구축되었다. 따라서 향후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정보 시스템 구성은 물론이고 우리 도서관 전체의 효율적인 업무 구성과 성과 관리 등 변화/혁신의 요구 사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보로서 활용될 것이다.

 

4. 국립디지털도서관 홍보 및 각종 행사

  국립디지털도서관 홍보 업무는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립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전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홍보관 운영, 홈페이지 운영, 국내외 관련 행사 참여 등을 진행 중이다.

  홍보관은 국립중앙도서관 1층에 위치하며 국립디지털도서관의 홍보 영상물 상영, 디지털방명록 작성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립의 전반적인 내용, 역할과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회원 가입을 통해 ‘국립디지털도서관 친구’로 활동할 수 있으며, 2007년 11월 현재 400여명이 친구로 가입하였다.

  국내외 관련 행사 참여는 현재 국립디지털도서관이 가장 중심을 두고 있는 홍보 업무로, 2007년 국내 행사로는 디지털도서관 컨퍼런스 공동 개최를 비롯하여 직ㆍ간접적으로 관련된 7개의 행사를 개최 혹은 참여하였으며, 한국ㆍ독일 디지털도서관 컨퍼런스 등 국제적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으로는 2008년 건립되는 국립디지털도서관으로 홍보관을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홍보(웹진, 포털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등), 광고 매체 홍보(옥외 전광판 등), 언론 홍보(기획 특집, 보도자료 등)를 점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행사에도 계속 참여하여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