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문제: 본 연구는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는 중증 장애 청년들의 진로 발달 및 취업 과정에서 경험한 현실 및 지원요구에 대해 조사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서울 소재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일반 기업에 재직하고 있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4명, 시각장애인 6명, 청각장애인 3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담을 하였다. 심층면담을 통해 얻은 자료들은 지속적 비교분석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분석결과 다음과 같이 4가지 주요 주제가 도출되었다: (1)능력보다 장애가 부각되는 고용현장, (2)고용 지원의 사각지대, (3)개인적 차원의 노력으로 보완, (4)차별화 된 제도적 차원의 지원요구. 시사점: 제도적 차원의 지원요구를 갖고 있는 고학력 중증 장애인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였다: (1)고등교육 기관 재학 중인 장애 청년 대상의 진로 및 취업 관련 서비스 강화 필요, (2)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근거한 개인 중심(person-centered) 진로 및 취업 지원 필요, (3)고학력 중증 장애인의 진로발달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식적인 네트워크 형성 및 유지 필요.